2020 경북미술인 지원사업 선정작가전 part 1

전시개요

• 경주솔거미술관은 경북미술인 지원사업을 통해 경북 도내의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여 창작지원금을 토대로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이듬해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심의를 통해 우수작가 (만. 41세 이상) 부문에 선정된 울진의 홍경표, 영주의 강형수 작가와 청년작가 (만. 40세 이하) 부문에 선정된 포항의 김창수, 안동의 남상헌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강형수 작가의 <어느 현실주의자의 공상>은 공상적 실재의 표현으로서 펜화(Pen drawing)의 ‘선긋기’라는 단순한 행위를 시작으로, 먼지처럼 무수히 쌓여가는 선의 중첩으로 탄생한‘여우’ 캐릭터를 통해 작가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홍경표 작가의 <色으로 떠나는 여행>은 지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풍경 속 생명의 기운을 발견하여 시각화한 작품으로 강렬한 색과 거칠고 과감한 붓 터치는 시각적 쾌감과 함께 생의 원초적인 감정을 일깨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