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으로
  • 전시
  • 지난 전시 내용
  • 지난 전시

지난 전시

불국설경 포스터 하단 풍경 그림 확대사진

개관기념전

  • 전시기간: 2015.08.22. ~ 2015.11.29.
  • 전시장소: 기획전시실 1,2
  • 경주솔거미술관 개관기념전 박대성 기증작품展 불국설경.
  • 박대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가다. 그의 존재감이 점점 부각되는 이유는 역대 화가 가운데 가장 강렬한 에너지를 표출하고 섬세한 감각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평면적인 이미지라기보다는 스펙터클한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극적인 울림이 있다.
  • 사실과 추상, 세밀함과 단순함, 강렬함과 서정성, 중후함과 유머러스함 등 양극단 사이에서 그는 균형을 잡는 외줄 타기를 즐긴다. 때때로 대상과 상황에 따라 어느 한쪽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극단으로 치닫지는 않는다. 양극단을 적절하게 융합한다. 그래서 구상 속엔 추상이 깃들고 추상 속엔 구상이 엿보인다. 구상과 추상을 하나로 아우르는 세계, 그것이 그가 평생 지향하고 또한 이룩한 세계다.
  • 박대성의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다. 그의 작품도 잔잔한 멜로물이 아니라 그야말로 스펙터클한 드라마다. 늘 평범함을 거부하고 고리타분함을 지우며 변화에 변화를 추구하고, 무엇보다 강렬하다. 이제 그가 기획하는 장쾌한 수묵(水墨)의 드라마가 신라의 땅 경주의 솔거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어찌 그의 작품에 기대를 걸어 보지 않을 수 있겠는가.